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130

열대지방의 상징 '야자나무(Palm tree)' 정원에 야자나무가 자라고 있는데 날개를 펼치고 있는거 같아 덩치에 비해 예쁘답니다. 야자나무(椰子樹, Palm tree)야자나무의 대표적인 식물로는 코코넛과 대추야자, 사고야자나무, 팜유의 원료인 기름야자 등이 있다. 한국에서 키 큰 야자수가 고사하지 않고 가로수로 자라는 지역은 겨울이 온화해 원래부터 아열대 식물이 자생하던 서귀포 일부지역(서귀포 시내와 그 주변) 뿐이다. 야자의 심장'야자의 심장'이라고 불리는 줄기 맨 위의 눈에만 잎이 붙어있고 나머지는 전부 다 떨어지는 경향이 있다. 야자수 일부는 자당이 풍부한 수액을 얻을 수 있어 사탕수수와 함께 중요한 감미료로 활용되며, 술을 담그기도 한다. 특히 야자수의 수액에 포함되어있는 효모 때문에 가만히 놔두기만 해도 술이 된다고 한다. 이건 포도와 비슷.. 2024. 6. 4.
동그란 부채야자(European fan palm) 키우기 잎 모양이 동그랗게 부채꼴인 야자수에 꽃이 피고 열매가 맺히기 시작했어요. 부채야자라고 불리는 야자수인데 카메롭스속의 유일한 종이며 매우 느리게 자라는 식물이에요. 몇 년이 지나도 그 모습 그대로인거 같아요. 미세스 앤에게 '이게 무슨 나무냐'고 물으니 야자나무라고 해서 혼동스러웠는데요. 정원 한쪽 구석에서는 홍콩야자도 크게 자라고 있으니 야자수에도 종류가 많은가 봐요. 부채야자(European fan palm)부채야자는 학명이 Chamaerops humilis L.이며 속명인 카메롭스의 뜻은 그리스어로 '난장이'라는 뜻과 '덤불'이라는 뜻으로부터 유래되었어요. 종명인 후밀리스(humilis)는 낮게 자란다는 의미에요. 부채야자는 지중해 서부와 아프리카 북서부의 건조한 암석지대 또는 모래 사면에서 잘 자.. 2024. 6. 3.
클레오파트라가 '무화과(Fig Tree)'를 즐겨 먹은 이유 과실류인 무화과의 독특한 맛과 향을 무척 좋아해서 무화과 철이 되면 거의 매일같이 하루 3~4개씩 먹는답니다. 한국에서 작은 상자에 1만 5천원 정도 하는데 일주일에 3~4번 사먹게 되면 지갑이 얇아지는걸 느끼면서도 계속 사먹게 되었어요. 과일의 귀족으로 임금님 수라상에 올랐던 귀한 과일이었다고 해요. 클레오파트라도 즐겨 먹었던 귀한 과일을 이제는 정원에서 자라는 나무에서 수확할 수 있게 되었어요. 무화과(Fig Tree, 無花果) 키우기서북쪽 정원에 무화과 한 그루가 자라고 있었는데 도무지 열매를 볼 수가 없어 방치하고 있었는데요. 그렇게 수년간 무화과 나무 열매를 기다렸으나 소식이 없어 애태우던 차에 오늘 드디어 열매가 솟아나기 시작하는 모습을 발견하고 환호성을 지르지 않을 수 없네요. 폴리페놀, 벤.. 2024. 5. 27.
야자나무 속에서 수확한 유기농 고구마의 신비한 효능 흙이 아닌 야자나무 속에서 고구마가 자랄 수 있을까요? 야자나무 속에서 수확한 고구마는 어떤 특별한 효능이 있을까요? 사실, 흙이 없는 환경에서 고구마가 자랄 수 있을거라는 기대를 전혀 하지 않았어요. 아! 어떻게 이게 가능할까요? 오늘 야자나무 속에서 고구마 두 개를 수확하였어요. 이 고구마를 오븐에 구워서 먹어보았어요. 당도가 일반 고구마보다 약간 더 높긴 한데 살짝 다른 특유의 맛을 느낄 수 있었어요. 그렇다면 야자나무 속에서 자란 이 고구마의 효능도 특별할까요?  고구마(Sweet Potato)의 효능고구마는 감자와 함께 구형작물로 불리는데요. 일반적으로 고구마는 각종 영양소가 풍부하고 면역력을 높여주며 염증을 감소시켜주는 좋은 식품으로 알려져 있어요. 그런데 아무리 몸에 좋은 보약도 과하면 오히.. 2024. 5. 27.
산세베리아(Sansevieria)는 왜 시어머니의 혀'라고 불릴까요? 세계 어디를 가나 시어머니는 날카로운 무언가에 비유되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왜 그럴까요? 우리나라에도 '고부갈등'이라는 말에서 시어머니와 며느리 사이의 관계가 평탄하지 않음을 읽어낼 수 있는데요. 시어머니의 혀라고 불리는 산세비에리아는 그 이름과는 다르게 인기가 있는 식물이랍니다. 산세비에리아(Sansevieria)영어로는 Snake Plant(뱀 식물) 또는 잎 모양이 날카롭다고 mother-in-law's tongue(시어머니의 혀)라고 불린답니다. 산세비에리아 꽃산세베리아 포기가 많아질정도로 자라고 나면 꽃을 피우는 것을 볼 수 있어요. 한국에서는 3월의 봄에 꽃봉오리가 올라와 꽃을 피운답니다. 낮에 해가 있을때는 꽃잎을 오므리고 있다가 밤이 되면 꽃을 피운답니다. 빛이 약한 곳에서는 꽃을 잘 피우.. 2024. 5. 24.
썬로즈, 화만초 압테니아(Baby Sun rose) 화만초 압테니아(썬로즈)는 동쪽정원에서 북쪽정원으로 올라가는 계단을 따라 자라고 있어요. 두툼한 다육질의 잎들 사이로 마젠타 색상의 작은 꽃이 피어나는 것이 무척 예쁜데요. 일정기간 가지치기를 해주지 않았더니 화만초 압테니아가 계단을 따라서 덮여있는 모습에 놀랐답니다. 화만초 압테니아(baby sun rose, 花蔓草) - Aptenia cordifolia압테니아 코르디폴리아(Aptenia cordifolia)는 남아프리카 원산지의 번행초과 압테니아속의 상록성 여러해살이 다육식물이에요. 건조에 강하고 추위에 약한 식물이어서 환경이 맞으면 봄부터 가을까지 끊임없이 자주빛이 도는 붉은 꽃을 피운답니다. 인기있는 이름(Popular names)이 식물은 여러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고 있는데요. 일반적인 영어 이.. 2024. 5. 23.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