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301 계란껍질 활용법|퇴비와 화분에 유익한 천연 칼슘 재료 계란 요리를 자주 해 먹다 보면 생각보다 많은 계란껍질이 나온다.처음에는 당연히 음식물 쓰레기나 일반 쓰레기로 버렸지만, 어느 순간 궁금해졌다.“이 단단한 껍질을 정원이나 화분에 활용할 수는 없을까?”계란껍질은 주성분이 탄산칼슘이다.그래서 잘게 부수어 흙이나 퇴비에 넣으면 식물과 토양에 천천히 도움이 될 수 있다.물론 계란껍질이 즉각적인 비료처럼 작용하는 것은 아니다.하지만 버려지는 껍질을 잘 말리고 부수어 사용하면, 정원에서 소박하게 활용할 수 있는 자연 재료가 된다. 1. 퇴비에 넣기계란껍질은 퇴비에 넣어 활용할 수 있다.주성분이 칼슘이라 흙으로 돌아가면서 토양에 조금씩 보탬이 된다.야외 퇴비더미라면 반드시 씻지 않아도 된다.다만 냄새나 벌레가 걱정된다면 물로 한 번 헹군 뒤 말려서 넣는 것이 좋다... 2026. 9. 28. Ⅰ. 하얀 부겐빌레아|가시 덩굴 속에 숨겨진 초록알 세 개 웨스턴 가든 길의 펜스(fence)를 따라 하얀 부겐빌레아가 덩굴을 길게 감아 자라고 있는데요. 하얀 꽃길을 감상하며 메인 게이트를 향해 걷다가 아! 뭔가 특이한게 눈에 들어왔어요. 발길 멈추어 들여다 보니 새 둥지 같아요. 부겐빌레아는 장미처럼 매우 날카로운 가시가 촘촘히 박혀 있어 정말 손대기 어려운 식물인데 어떻게 저 많은 가시 속에 둥지를 만들 수 있었는지 도무지 이해되지 않았어요. 어미새가 드나들 수 없는 이 고립된 둥지 속에는 과연 새알이 있을까요? 부겐빌레아(Bougainvillea)정원의 동서남북으로 부겐빌레아가 많이 자라고 있는데요. 로즈핑크색, 연분홍색, 흰색, 빨강색, 노란색, 라일락색 등 6가지의 다양한 색들이 자라고 있어요. 부겐빌레아의 꽃은 정말 작은 흰색이 피는데요. 꽃이 너무.. 2026. 9. 27. 손바닥선인장 열매|하얀 솜 붙어도 먹을 수 있을까? 우리 집 정원에는 손바닥선인장이 많이 자라고 있다.넓적한 초록색 줄기마다 작은 열매들이 달려 있었고, 시간이 지나자 초록빛 열매가 조금씩 노랗고 붉은빛으로 변하기 시작했다.미세스 앤은 오래전부터 이 열매가 식용이고 맛도 좋다고 말해주었다.하지만 촘촘히 박힌 가시가 무서워, 먹어볼 엄두는커녕 열매를 따볼 생각조차 하지 못했다.그러다 얼마 전 수퍼에서 선인장 열매, 즉 프리클리 페어(prickly pear)를 사서 주스를 만들어 보았다.포르투갈에서는 피구 다 인디아(figo-da-índia)라고 부르고, 한국에서는 백년초 열매 또는 손바닥선인장 열매로도 알려진 과일이다.처음 맛본 선인장 열매 주스가 생각보다 상큼하고 맛있어서, 이번에는 정원사에게 부탁해 우리 집 정원에서 열매 12개를 수확했다.그런데 정원에.. 2026. 9. 25. How to Make Prickly Pear Juice — A Refreshing Cactus Fruit Drink Mrs Anne pointed to the cactus covered with fruit and said,“Very tasty, but very difficult to prepare!”Until then, I had never really thought about eating the fruit myself.The outside was covered with tiny spines, and I had no idea how to handle it safely.In Korea, this fruit is known as baeknyeoncho fruit, prickly pear cactus fruit, or simply cactus fruit.In English, it is called prickly pear. .. 2026. 9. 25. 선인장 열매 주스 만들기 — 백년초로 만든 상큼한 음료. 미세스 앤은 열매가 맺힌 선인장을 가리키며 말했다.“맛은 있지만 손질이 아주 어려워!”그때까지만 해도 나는 그 열매를 직접 먹어볼 생각을 하지 못했다.겉에는 작은 가시가 촘촘히 박혀 있었고, 어떻게 손질해야 하는지도 몰랐기 때문이다.한국에서는 이 열매를 백년초 열매, 손바닥선인장 열매, 또는 선인장 과일이라고 부른다.영어로는 프리클리 페어(prickly pear), 포르투갈어로는 '피구 다 인디아(figo-da-índia)'라고 하며, 포르투갈에서는 여름철 과일가게나 수퍼에서 쉽게 볼 수 있다.스페인어권에서는 이 열매를 투나(tuna)라고도 부른다.여기서 투나는 참치가 아니라 선인장 열매를 뜻하는 말이다.미세스 앤도 이 열매를 투나라고 불렀는데, 처음에는 내가 참치와 혼동해서 대화가 조금 이상하게 흘러가.. 2026. 9. 25. 38년 된 빨간 벽돌집 | 옥상 방수페인트만으로 해결될까 우리 집은 지은 지 38년 된 2층 빨간 벽돌집이다.건물 면적은 105.60㎡로, 1층 58.70㎡, 2층 46.90㎡, 전체 약 32평이다.오래된 집이라 손볼 곳이 하나둘 생기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신경 쓰이는 문제는 누수다. 비가 많이 오면 어딘가에서 물이 스며들고, 시간이 지나면 벽과 천장에 짙은 흔적이 남는다.며칠간 집중호우가 이어진 뒤, 세입자로부터 2층 주방 천장에서 물이 샌다는 연락을 받았다. 그 소식을 듣는 순간, 가슴이 철렁했다.사진으로 확인한 천장에는 이미 누수 자국이 선명하게 남아 있었다. 그동안 물마그마와 우레탄 방수 같은 옥상 방수 작업을 주기적으로 해 왔기에 나름대로 관리를 잘하고 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문제는 오래가지 않는다는 점이었다. 처음에는 괜찮아.. 2026. 9. 22. 이전 1 2 3 4 ··· 5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