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고사리를 담장을 따라 심으놓으면 장식적인 효과가 있어 선호하게 되는데요. 날씨가 크게 춥지 않으면 사시사철 피어있는 것을 볼 수 있어요. 한국이 원산지로 생육환경이 흔히 온실에서 심는다고 하는데 유럽에 여행을 다녀보면 담벼락에 많이 피어있는 것을 볼 수 있어요. 쇠줄같은 포복자가 뻗기 때문에 줄고사리라고 해요.
줄고사리(Tuberous Sword Fern)
줄고사리의 학명은 Nephrolepis cordifolia (L.) Presl. 영명은 Narrow sword fern, Tuberous sword fern, Fishbone fern이에요. 분류군은 Davalliaceae(넉줄고사리과)에요. 넉줄고사리과의 상록 여러해살이풀로 쇠줄같은 가는 줄기가 뻗이 있어 줄고사리라는 이름으로 불린답니다. 유사종으로 넉줄고사리는 바위 겉이나 수간에 붙어서 자라는 다년초로 근경은 지름 3-5mm이고 갈색 또는 회갈색 인편으로 덮이며 길게 뻗는답니다.
줄고사리 잎
인편은 막질이고 연한 갈색으로 선상 피침형이며 끝이 실같이 가늘고 길이 7-10mm 에요. 엽병은 길이 5-10cm로 흑자색이며 중축과 더불어 갈색 털로 뒤덮이지만 밑부분에는 긴 털이 밀생해요. 엽신은 선상 피침형이고 길이 25-29cm, 너비 3-6cm로 1회 우상복엽이에요.
우편은 대가 없고 긴 타원상 선형이고 중앙부의 것이 가장 길고 앞쪽 밑부분이 삼각형으로 튀어나와 서로 겹치고 가장자리에 둔한 톱니가 있어요. 밑으로 갈수록 난형으로 되고 사이가 벌어지는 것을 볼 수 있어요.
줄고사리 열매
포자낭군은 측맥 끝에 달리며 포막은 신장형이고 나비 1-1.5mm로 가장자리가 밋밋하며 밑으로 달린답니다.
줄고사리 뿌리
짧은 근경에서 잎이 총생하고 쇠줄같은 포복자가 사방으로 퍼지며 털로 덮인 괴경이 달린답니다.
줄고사리 꽃말
꽃 번식방법은 분주 또는 포자로 착생시키는데요. 줄고사리의 꽃말이 매혹, 음침한 사랑, 애교 있는 성실이라고 하는데 몇 년간 꽃이 핀 모습을 보지는 못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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