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턴 가든 길 펜스를 따라 자라고 있는 하얀 부겐빌레아는 매우 날카로운 가시가 촘촘히 박혀 있기도 하지만 펜스 반대편이 절벽이어서 알 하나를 옮긴다는게 쉽지 않은데요. 부겐빌레아의 날카로운 가지 속 새 둥지에 있던 세 개의 알 중 하나를 누가 왜 옮겼을까요?
부겐빌레아(Bougainvillea) 근처에서 발견된 깨진 새 알
정원 산책을 하던 중 부겐빌레아 속 둥지에서 멀지 않은 곳에서 깨진 새 알을 발견했어요. 바닥에 뒹구는 깨진 껍질 아래로 노른자와 흰자가 흘러있었어요. 이 깨진 알이 둥지 속 세 개의 알 중 사라진 하나일것인데요. 아니 어떻게 이 알이 저 둥지속을 나와 이곳까지 이동한 것일까요?
알 하나를 누가 왜 옮겼을까요?
부겐빌레아는 매우 날카로운 가시를 가진 식물이어서 손을 대기 쉽지 않은 식물이에요. 부겐빌레아 가지 속 둥지에 있던 세 개의 알 중 하나를 누가 옮겼을까요? 무슨 이유로 알을 빼 간 것일까요? 여러가지 추측이 난무하지만 여전히 아리송한 사건입니다. 세 개의 알 중 하나를 누가 왜 둥지 밖으로 옮긴 걸까요?
도마뱀이 먹으려고 ...
검은양은 도마뱀의 소행이라고 주장하는데요. 하지만 도마뱀이 자신보다 크고 무거운 알을 둥지 밖으로 꺼집어 내어 어딘가로 가져갈 수 있을거 같지가 않아요.
어미새가 다른 둥지로 이동시키려고 ...
어미새가 현재의 둥지가 안전하지 못한 곳에 위치하고 있다는 것을 뒤늦게 깨닫고 다른 둥지로 옮겨가다가 바닥에 떨어뜨렸다는 것이 앤의 추측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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Ⅱ 부겐빌레아(Bougainvillea) 속 두 개의 알: https://sj-garden.tistory.com/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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Ⅳ 어미새는 왜 부겐빌레아(Bougainvillea) 둥지로 돌아올 수 없었나?: https://sj-garden.tistory.com/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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