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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에서 바람이 분다.
호두나무가 이곳에 있었다면
그 낙엽 아래에서 바삭한 멸치와 고소한 호두를 볶았을까.
오늘은 아주 단순한 재료로
영양 가득한 반찬 하나를 만들어 본다.
🥢 바삭하고 고소한 멸치, 그리고 똑똑한 견과 호두
멸치는 작지만 든든한 생선이다.
칼슘이 풍부하고, 단백질과 오메가-3도 들어 있어
뼈 건강과 두뇌 활동, 면역력 강화에 탁월하다.
호두는 식물성 오메가-3와 항산화 성분이 많아
뇌 기능을 개선하고,
심장 건강, 콜레스테롤 조절, 노화 방지에도 도움이 되는 고마운 재료다.
두 재료가 만나면,
우리는 한 접시로 지혜롭고 건강한 식탁을 마련할 수 있다.
🧂 호두 멸치볶음 레시피
준비 재료
- 중간 크기 멸치 100g
- 호두 한 줌 (50g 정도)
- 진간장 1큰술
- 올리고당 또는 물엿 2큰술
- 설탕 1작은술
- 다진 마늘 1작은술
- 참기름 1작은술
- 통깨 약간
- 식용유 약간
만드는 법
- 멸치 볶기
마른 팬에 멸치를 넣고 약불에서 2~3분간 볶아 비린내를 날려주세요.
바삭하게 볶은 멸치는 따로 덜어둡니다. - 호두 볶기
같은 팬에 식용유를 약간 두르고, 호두를 타지 않게 노릇하게 볶아줍니다. - 양념 만들기
다진 마늘, 진간장, 설탕, 올리고당을 팬에 넣고 약불에서 끓입니다.
약간의 거품이 올라올 때까지 30초 정도 끓이면 준비 완료. - 볶아내기
볶아둔 멸치와 호두를 넣고 양념에 골고루 섞으며 1~2분 볶아주세요. - 마무리
불을 끄고 참기름 몇 방울, 통깨를 솔솔 뿌려 마무리합니다.
🍱 작지만 큰 반찬,
정원의 여유를 담은 한 끼
한 입 베어물면
고소함 속에 건강이 스며든다.
바삭한 멸치의 짭조름함,
호두의 고운 고소함이 어우러진 한 접시.
냉장 보관하면 5~7일,
며칠이 지나도 맛이 더욱 깊어지는
참 지혜로운 반찬이다.
정원 속 평온한 오후,
나는 오늘 이 반찬을 따뜻한 밥 한 그릇과 나누었다.
당신의 식탁에도
작고 정직한 이 한 접시가 함께 하기를.
삶이 꽃처럼 피어나는 정원에서
– Little Ede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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