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맛 없는 나른한 봄철에는 상큼한 달래무침을 만들어 먹어보세요. 달래는 봄을 대표하는 나물이에요. 달래의 향긋한 봄향이 잃었던 입맛을 깨워주네요. 달래의 살짝 쓴맛과 매운맛을 완화시키기 위해 사과나 배를 채쓸어 넣어주면 맛과 향이 훨씬 높아져요. 오늘은 사과를 첨가한 사과-달래무침을 만들어 볼께요.
재료준비
달래 1봉지(20뿌리 정도), 양파 1/3개, 사과 1/3개
"사과 대신에 배나 무우를 넣어도 맛있어요."

양념장
달래를 씻은 후 채에 받쳐 물기를 빼는 동안 양념장을 미리 만들어두는 것이 편리해요. 여기서 1T는 밥숟가락 하나로 계량할께요. 양념장에 매실
고추가루 1T, 간장 2 T, 매실액 2 T, 참기름 1/2 T, 참깨 1/4 T
"매실액이 없을때는 올리고당 2, 식초 1.5를 넣는 것으로 대체하세요."
달래무침에 다진 마늘 넣지 않는 이유
우리나라 나물 반찬 대부분 다진 마늘이 들어가는데요. 달래에 특유의 쓴맛과 매운맛이 있어 마늘까지 넣으면 맛이 강해지므로 봄나물의 향을 살리기 위해 다진 마늘을 넣지 마세요.
재료손질
달래손질
달래의 재료 손질이 중요해요. 뿌리를 감싼 노란 껍질을 벗기고 검은 딱지를 제거한 후 흐르는 물에 헹궈 주세요. 깨끗이 씻은 달래를 채에 받쳐 물기를 뺀 후 약 5cm 길이로 썰어주세요.



양파손질
0.3cm 두께로 얇게 채를 쓸어서 준비하세요. 양파의 매운맛이 싫다면 찬물에 1분 정도 담구었다가 건져서 채엥 받쳐 물기를 빼주세요.
사과손질
0.5cm 두께로 얇게 채썰어 준비합니다.
요리하기
1. 양푼에 달래, 양파, 사과, 양념장을 넣어서 골고루 섞어주세요.
개인 취향에 따른 양념의 조절을 위해 2/3 정도만 먼저 섞어 맛을 본 후 추가로 넣어서 간을 맞추는 것이 좋아요.

2. 양념이 골고루 섞이고 나면 참깨를 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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