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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공녀의 비밀의 화원

잠자는 숲속의 공주(Sleeping Beauty)와 고양이 캣 이야기

by 소공녀의 지상낙원 2024. 3.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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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공녀가 살고 있는 퀸따(Quinta)에서 노니는 이 고양이의 품종은 '노르웨이 숲 고양이'입니다. 사람들이 고양이의 이름을 물을때마다 '고양이(캣, Cat)'라고 말하니 다들 어리둥절해합니다. "고양이 이름이 뭐에요?". "고양이 이름은 고양이입니다". 정원을 아름답게 수 놓아 주는 루비 보석 같은 고양이 캣(Cat)은 하루종일 잠만 자는 잠꾸러기(Sleeping Beauty)입니다. '미인은 잠꾸러기'라더니 캣이 잠을 저렇게나 많이 자니 이쁠 수 밖에 없나 봅니다.

 

잠자는 숲속의 '고양이 캣(Cat)'

고양이는 왜 종일 잠만 잘까요? 캣은 종일 잠을 잡니다. 세상에 저렇게 편한 팔자도 다 있나 싶기도 합니다. 캣은 먹이 사냥하러 뛰어다닐 필요가 전혀 없지요. 넓은 퀸따의 화원에는 캣의 본궁이 있고 별궁도 몇 채나 되니까요. 하루에도 몇 번을 본궁과 별궁들을 오가며 잠만 잡니다. 고양이 캣은 유달리 지능이 뛰어나서 각 시간대별로 어느 별궁에서 어떤 식사를 할 수 있는지도 잘 기억하고 찾아옵니다.

고양이는 잠꾸러기(Sleeping Beauty)

 

잠자는 숲속의 공주

잠자는 숲속의 미녀 또는 잠자는 숲속의 공주(The Beauty in the Wood)는 고전 동화입니다. 마법사의 저주로 100년 동안 깊은 잠이 든 오로라 공주가 왕자의 키스로 깨어나 결혼해서 행복하게 살았다는 해피엔딩 이야기이지요.

 

사람들이 애완동물을 자식 이상으로 사랑하고 극진히 보살피는 것올 종종 볼 수 있는데요. 고양이 공주 캣의 팔자도 상팔자 중에 상팔자가 틀림없어요. 미세스 앤이 정원 곳곳에 고양이 공주님의 별궁들을 만들었는데 북쪽 부엌문 앞의 별궁이 고양이가 아침 건식사료를 먹고 나서잠드는 곳이에요. 건식 사료는 사람에게 알레르기를 유발하지 않도록 만들어진 특수 사료랍니다.

아침 사료먹고 잠든 고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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