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킹(Viking Cat)의 전설을 가진 고양이

바이킹 고양이(Viking Cat) 한마리가 소공녀의 ‘비밀의 화원’에 나타난 것은 7년 전입니다. 윤기가 흐르는 긴 털에 고고한 자태가 여간 아름다운 것이 아니었습니다. 탐나는 고양이였지만 예쁜 빨간 목줄을 하고 있으니 야생 고양이(떠돌이 고양이, Stray cat)가 아니라는 게 분명하니 주인을 찾아주어야 했습니다. 포스터 전단지를 만들어 주변 일대에 부치고 동물병원에도 데려가 고양이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칩이 있는지 확인했지만 주인을 찾을 길이 없었고 고양이도 원래 주인을 찾으려는 일말의 기미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이때부터 이 고양이는 소공녀의 가족이 됩니다.

 

바이킹 고양이(Viking Cat)

바이킹 고양이는 '노르웨이 숲 고양이(Norwegian Forrest Cat)'로 불리는 품종묘입니다. '노르웨이 숲 고양이'를 줄여서 ‘놀숲 고양이’라고도 부릅니다. 노르웨이 왕이 멸종위기에 처한 이 고양이를 구하기 위해 국가 고양이로 선언할 때 ‘바이킹 고양이’로 칭호를 내린 것입니다.

 

노르웨이 숲 고양이의 탄생
20세기에 '노르웨이 숲 고양이'가 멸종 위기에 처했을 때 노르웨이 왕은 이 고양이를 '바이킹 고양이'로 칭하여 국가 고양이로 선언합니다. 이때부터 고양이 품종 보호를 위한 프로그램이 시행되고 1963년 노르웨이 순종 고양이 협회가 설립됩니다. 1970년대 유럽을 시작으로 모든 기관에서 정식 품종으로 인정받게 되어 지금의 노르웨이 숲 고양이가 탄생됩니다.

노르웨이 숲 고양이 (이미지 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베르그만 법칙

놀숲 고양이는 덩치가 큰데다 긴 털이 몸집을 더 크게 보이게 합니다. 추운 지역의 온혈동물이 따듯한 지역의 동물보다 부피가 더 크다는 베르그만 법칙을 예로 들 수 있다고 합니다.

 

베르그만 법칙
노르웨이 숲 고양이는 늦게 성숙하는 큰 고양이로 성묘가 되는데 최대 5년이 걸립니다. 수컷 성묘 기준 23-30cm, 몸무게 4.5-9kg, 몸길이 30-46cm이고 암컷도 몸무게가 3.6-8kg로 덩치가 큽니다.

 

노르웨이 숲 고양이 분양가
놀숲 고양이 형질을 잘 갖고 있는 혈통묘 기준 약 200만원 선이며 윤리적 정식 브리더는 입양되기 전에 중성화 수술이 선택이 아닌 필수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친근한 기질을 갖고 있어 쉽게 키울 수 있고 가족 친화적인 고양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