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시클라멘이 새 식구로 들어왔어요. 천상의 날개옷이 떨어진 장소에 피어난 꽃이라는 전설울 가진 식물이에요. 봄바람에 하늘거리는 모습이 날개옷 걸친 선녀가 비상하는거 같아요.
시클라멘(Cyclamen)
학명이 시클라멘(Cyclamen)이고 과명은 앵초과에요. 앵초과에 속하는 덩이줄기 식물로 덩이뿌리가 있는 구근식물이에요. 한국, 그리스 시리아가 원산지로 알려져 있는데 예전에 한국에서 시클라멘을 본 기억이 없군요.

이 식물은 내한성이 강하여 겨울에 실내에서 키우기 좋아요. 반면에 여름철 습도에는 매우 약해요. 시클라멘은 크리스마스 전후에 꽃을 피우기 때문에 꽃이 귀할 때 대접받는 꽃으로 크리스마스 선물로 교환되기도 하지요.

시클라멘(Cyclamen) 꽃이 피면 ...
시클라멘 꽃들이 무척 화려하여 겨울 정원을 화사하게 해주네요. 이렇게 아름다운 꽃이 추위에 강하다는게 믿어지지 않네요. 시클라멘은 꽃잎이 뒤집어져서 피어나는 모습이에요. 꽃술이 보이기 때문에 수줍다는 꽃말도 갖고 있어요.

시클라멘(Cyclamen) 꽃말
시클라멘의 꽃말은 수줍음, 내성적인 성격, 그리고 질투라는 의미도 있네요. 머리를 숙여 밑으로 보면 꽃술이 보이기 때문에 수줍다는 꽃말이 생겼다고 해요. 시클라멘 꽃말의 유래는 이 식물에 얽힌 전설에서 유추할 수 있겠어요.

시클라멘에 얽힌 이야기
시클라멘에 얽힌 전설은 선녀와 목동의 사랑이에요. 옛날에 한 선녀가 목동을 사랑하였으나 그의 사랑을 얻지 못하고 버림받게 되어요. 그 목동이 다른 여인을 사랑하고 있었기 때문에 선녀의 사랑을 받아들일 수 없기 때문이었어요.
선녀가 하늘로 올라가면서 그녀의 날개옷을 지상으로 던져버려요. 이렇게 천상의 날개옷이 떨어진 장소에 꽃이 피었는데 화려하면서도 거꾸로 피어난 이것이 시클라멘이었답니다.

수줍움, 내성적 성격, 질투
사랑을 이루지 못한 선녀의 내성적 성격과 질투심이라는 꽃말이 이렇게 해서 생겨난 것인가 봐요.
시클라멘 키우기
시클라멘은 겨울에 피는 꽃이어서 여름은 휴면기라고 할 수 있어요. 여름의 고온다습한 기온을 이겨내면 가을에 구근잎이 자라는 것을 볼 수 있어요. 통풍이 잘되면서 약간 서늘한 곳에 두는 것이 좋고 베란다 창가나 방의 창틀 위에 두어도 이쁘게 잘 자란답니다.

시클라멘 물주기
화분의 흙이 적당히 말랐을 때 물을 듬뿍 주고 꽃에 물이 닿지 않도록 저면관수 해주는 것이 권장된답니다.
시클라멘 가격대
활짝 핀 시클라멘을 한국에서는 8천원 안팎으로 거래되는데 유럽에서도 비슷한 가격대로 거래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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