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콜피온(전갈, Scorpion) 먹을 수 있을까?

전갈 스콜피온 먹을 수 있을까요? 멕시코시티의 코요칸 시장에 구경갔다가 정말 충격을 받았는데요. 코요아칸 시장에는 정말 없는게 없다고 하더니 그 말이 이런 것이구나 싶었어요. 사진촬영을 절대 금지한 구역들이 있는데 스콜피온을 볶아서 파는 곳들이었어요. 멕시코인들은 왜 전갈을 먹을까요?

 

스콜피온(Scorpion) 먹을 수 있을까?

코요아칸의 재래시장 안으로 들어가기 전에 현지 가이드 도라는 특정 음식의 경우 절대 사진 찍으면 안된다고 신신당부를 하였어요. 멕시코 식용 곤충 시장에서 보는 것들이 우리 미래의 먹거리라고 하는데 눈 뜨고 보기에도 소름이 돋았답니다.

 

그런데 사람들이 정말 맛있게 먹고 있는 모습들을 볼 수 있었어요. 멕시코에서는 549종의 곤충을 식용으로 먹고 있다고 해요. 외국인 관광객이 눈에 혐오스러우니 사진촬영을 철저히 금하는가 봐요.

코요아칸 시장 안의 각종 곤충을 말려 만든 식품들

 

미래 먹거리 블루오션

식용곤충이 미래 먹거리 블루오션으로 각광받고 있다는 말을 들으면서 앞이 캄캄해지네요. 저렇게 징그러운 것을 먹어보라고 권하는데 놀라 손을 내둘렀답니다.

 

그런데 이것들이 단백질과 불포화지방산, 칼슘 등 영양소가 풍부하고 온실가스와 암모니아 배출량이 적어 주류식품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고 해요. 이미 전 세계적으로 1900여종의 곤충이 식용 곤충으로 활용되고 있다고 해요. 

 

스콜피온(전갈, Scorpion) 

전갈은 전갈목에 속하는 동물의 총칭으로 학명은 Scorpiones에요. 한국에서는 극동전갈의 정식 명칭이기도 하답니다. 세계적으로 1천 종이 넘는 전갈이 알려져 있어요. 이 중 인간에게 치명적인 독을 가진 종의 수는 25종에 불가하다고 하는데 이미 위험 수위를 넘은거 아닌가 싶은데요.

 

황제전갈(Emperor scorpion)

학명은 판디누스 임페라토르(Pandinus imperator)이며, 서아프리카의 열대우림의 땅의 굴을 파 생활하며, 몸길이 20cm에 세계 최대의 전갈 이라고 알려졌어요.

 

애완동물로 인기가 높으나, 멸종위기에 처한 야생동식물종의 국제거래에 관한 협약에 의해 보호되고 있어요. 가지고 있는 독침의 독은 5등급으로 낮은 편에 속한답니다.

This emperor scorpion or imperial scorpion ( Pandinus imperator ) is a species of scorpion native to Africa (사진: 위키백과)

 

코요아칸 재래시장(Coyoacan Market N. 89)

멕시코에서 먹어볼 수 있는 각종 곤충 요리가 코요아칸 재래시장에 가면 다 있어요. 없는 것이 없다고 하는 코요아칸 시장의 명물에 대한 내용은 다음을 클릭하세요.

 

코요아칸 재래시장(Coyoacan Market N. 89): https://83-invisible.tistory.com/270

[멕시코시티] 코요아칸 재래시장(Coyoacan Market N. 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