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따의 집 거실에는 작은 정원이 하나 있는데 ‘앤의 정원’이라고도 하고 ‘양란 정원(Orchid Garden)’이라고도 부른답니다. 양란은 추위에 약하여 실내에서 한 공간을 차지하게 된 것인데요. 거실에 들어설때마다 화려한 꽃을 피운 양란이 반겨주니 작은 행복이 큰 행복을 이루나 봅니다.
서양란, 양란(Tropical orchid, Orchid)
난초과 식물 중 열대와 아열대에서 자라는 종류를 총칭하여 서양란(Tropical orchid, 西洋蘭)이라고 해요. 남아메리카와 동남아시아가 원산지이며 주로 유럽에서 개량되었기에 서양란이라고 해요. 줄여서 양란이라고도 불러요. 추위에 약한 화초여서 한국에서는 온실에서 재배하고 종과 종, 속과 속 사이의 인공교배 종이 많아서 700속 25,000 종이 알려져 있어요.
양란의 재배
양란의 재배 역사는 약 2백년이 되고 전 세계적으로 양란 재배가 기업화 한 것이 40년 전부터이며 300여 종이 유통되고 있다고 해요. 양란은 11월부터 꽃이 피기 시작해서 4월까지 지속되므로 겨울철 실내를 아름답게 장식해준답니다. 양란은 온도와 습도만 잘 조절해주면 어느 관상용 화초보다 키우기 수월한 꽃이에요. 양란은 적도주의 연평균 기온이 섭씨 23도인 멕시코, 필리핀, 태국, 인도네이사에서 자생하던 난류식물이에요. 종. 교배에 의한 새 품종까지 합하면 수십만 종에 이른다고 해요.
고온성 양란
겨울 최저 섭씨 12도, 생육온도 섭씨 14도 이상의 높은 온도를 필요로 하는 고온성 난은 양란의 여왕이라고 하는 커틀레아, 팔레노프시스, 반다 종류가 있어요.
저온성 양란
겨울철 최저 온도 섭씨7~8도, 생육온도 섭씨 12도를 필요로 하는 저온성 난은 줄기에 조롱조롱 초롱같은 꽃이 달리는 심비디움, 덴드로비움, 풍란 등이 있어요. 커틀레아와 심비디움은 햇볕을 많이 받을 수 있는 곳이 좋고 날레노프시스와 풍란은 그늘진 곳이 좋답니다.
양란 심기
화분에 심을 때 흙을 일체 사용하지 않고 마른 이끼를 물에 깨끗이 씻어 담고 그 안에 난을 꽂아 준답니다. 마른 이끼는 원예재료 상에 가면 쉽게 구할 수 있어요. 양란은 깨끗한 물과 공기를 좋아하므로 환기를 잘해주어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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