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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공녀의 비밀의 화원/퀸따의 꽃_Flowers

하얗게 피어난 알리섬 — 달콤한 유혹에 잠기다

by Little Eden 2024. 11.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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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쪽에서 동쪽으로 이어지는 정원의 길목.
그곳에 작은 장미정원이 있습니다.

어느 날, 하얀 꽃이 정원 가득 피어 있는 풍경을 마주했어요.
마치 첫눈처럼 사뿐히 내려앉은 듯한 그 장면에
나도 모르게 셔터를 눌렀습니다.

처음엔 장미밭 흙갈이 뒤 자라난 ‘잡초’라 생각했지만,
알고 보니 그 꽃은 **알리섬(Sweet alyssum)**이라는 식물이었어요.

이름 그대로,
달콤하고 조용한 유혹을 품은 꽃이었지요.

 

🌿 알리섬, 정원에 피어난 하얀 속삭임

  • 일반 이름: Sweet alyssum 또는 sweet alison
  • 특징:
    • 소담하게 피어나는 하얀 꽃
    • 향기롭고
    • 유익한 곤충을 끌어들이는 능력 덕분에 정원 생태에도 유익
    • 바닥을 덮듯 허드러지게 피어, 정원에 마치 눈이 내린 듯한 풍경을 선사

달콤한 알리섬(Sweet alyssum)

 

💧 알리섬의 물주기

  • 건조한 토양에도 잘 자라는 강한 생명력
  • 하지만 여름철에는 정기적인 관수 필수
  • 꽃의 지속성과 건강한 성장을 위해
    토양 수분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해요.

가을 정원을 하얗게 덮은 달콤한 알리섬(Sweet alyssum)

 

✂️ 가지치기는 꼭 필요할까?

  • 보통 가지치기가 없어도 잘 자라지만,
    한여름에 가볍게 다듬어주면 가을까지 꽃이 지속돼요.
  • 씨앗 맺힘을 방지하고,
    꽃을 오래 유지하기 위한 관리 차원에서 한 번쯤 다듬어 주는 것도 좋아요.

달콤한 알리섬(Sweet alyssum)

 

 

작은 오해로 스쳐 지나갔을 뻔한 정원 속 하얀 꽃.
알리섬은 마치 조용히 말을 거는 듯 피어났습니다.

그 유혹에 잠긴 날부터,
정원은 조금 더 달콤해졌습니다.

 

삶이 꽃처럼 피어나는 정원에서
– Little Ed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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