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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공녀의 비밀의 화원/다육이_Succulent Plant

다육이 ‘에케베리아(Echeveria)’

by 소공녀의 지상낙원 2024. 4.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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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 에케베리아가 입양된 것은 미세스 앤의 친구 마누엘라 딸이 보내온 선물이었어요. 처음에 예쁜 화분에 담겨져 왔으나 얼마 안있어 선인장 화단으로 옮겨 심었어요. 그냥 선인장 종류인가 했는데 알고보니 다육이(Succulent)라는 것이었어요. 에케베리아 꽃이 활짝 피면 꽃망울들이 주황색으로 변해가는데 이때 도마뱀들이 하나 둘씩 등장하기 시작해요. 도마뱀들이 무엇을 하려는 것일까요?

 

에케베리아에 꽃이 피면 ...

에케베리아는 다양한 색상을 갖고 있는데 녹색, 파란색, 붉은색, 황금색 등 다양한 톤과 색조의 잎을 특징으로 하지요. 에케베리아 꽃이 피어날때도 노란색, 붉은색, 핑크색, 주황색 등 화려한 꽂을 피운답니다. 에케베리아에 꽃이 피면 도마뱀들의 놀이터가 되네요.

에케베리아에 꽃이 피면 ...

 

초록도마뱀들의 놀이터 에케베리아 꽃

초록도마뱀들은 가느다란 에케베리아 꽃 줄기에 대롱대롱 매달려 있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어요. 얘네들이 작은 꽃방울들 속으로 머리를 들이박고는 꿀을 핥아 먹는 것이었어요. 이때 에케베리아의 꽃 줄기가 흔들리면서 도마뱀들이 그네타기 하는거 같아 시간가는 줄 모르고 지켜보았답니다.

에케베리아(Echeveria) 꽃이 핀 모습

에케베리아(Echeveria) 꽃에 매달려 노는 초록도마뱀

 

다육식물(Succulent Plant)

다육식물(多肉植物, Succulent plant)은 건조한 기후에 적응하기 위하여 잎이나 줄기, 혹은 뿌리에 물을 저장하는 구조를 지니고 있는 식물들이에요. 에케베리아는 로제트 형태로 자라는데 통통하고 탱글탱글한 외형으로 인기가 많답니다. 그냥 친근하게 '다육이'라고 부르기도 한답니다.

파파야 나무 옆에서 자라고 있는 에케베리아

 

에케베리아(Echeveria)

다육식물 중 하나인 에케베리아 속에 속하는 다육이는 그 종류와 색상, 잎의 모양도 다양하고 꽃의 형태로 자라가는데요. 다육이(서큘런트, Succulent) 속명 에케베리아 속은 멕시코인 식물화가의 이름에서 유래되었어요. 에케베리아 속명이 멕시코인 식물화가 이름인 아따나시오 에케베리아 고도이(Athanasio  Echererriay Godoy)에서 유래된 것이랍니다.

 

물을 저장하는 역할을 하는 두툼한 잎

에케베리아는 다육질로 두꺼운 잎을 지니고 있는데 이 잎이 물을 저장하는 역할을 하지요. 날씨가 덥고 건조하여 매일 물을 주었더니 정말 잎이 더 많이 통통해진거 같아요. 에케베리아는 잎이 땅바닥에 붙어서 방사형으로 자라는 로제트 형태랍니다

화분 속에서 자라고 있는 에케베리아 꽃이 핀 모습

 

에케베리아(Echeveria) 키우기

에케베리아 속은 관리하기 쉬운 식물로 일반적인 다육이 키우는 방법과 비슷하다고 할 수 있어요. 건조하고 배수가 잘 되는 토양과 햇빛을 좋아해요. 물을 적게 주라고 하는데 매일같이 물을 듬뿍 주고 있는데 썩지 않고 오히려 잘자라고 있음을 볼 수 있어요. 키우는 환경에 따라 다르게 적용하는게 좋을듯 한데요.

 

게다가 이 다육이가 꽃을 활짝 피우니 신기하네요. 에케베리아가 자라고 있는 화단에 물을 듬뿍 줄 수 밖에 없었던 이유가 바로 옆에 파파야 나무가 자라고 있기 때문이랍니다.

선인장 가든에서 자라고 있는 에케베리아

 

에케베리아 분갈이

다육식물이 자라나 뿌리가 화분에 가득하게 되면 분갈이를 해줘야하는데 과습방지를 위해 너무 큰 화분을 피하고 적당한 크기의 화분으로 분갈이를 해주세요. 배수가 잘되는 토양이 중요하므로 혼합토양을 사용하도록 해요. 모래, 퍼라이트, 퇴비 등을 혼합한 토양을 준비하세요. 화분 바닥에 굵은 마사토를 깔아주면 좋아요.

 

에케베리아 하엽관리

로제트 형태로 자라는 에케베리아 속은 하엽관리가 중요하다고 들었어요. 하엽을 제거하면서 키우면 밑대가 길어지면서 마치 꽃송이가 달린 형태로 자라면서 자구도 생긴답니다. 그런데 하엽관리는 개인적 취향이 아닌가 해요. 땅바닥에 착 붙어서 자라는 모습이 운치있어 보여 그대로 두고 있답니다.

 

에케베리아 케르베로스(Cerberus)

선인장 가든 코너에 에케베리아 케르베로스가 자라고 있어요. 정식적인 식물 명칭이 아니고 소공녀가 지은 이름인데요. 케르베로스라고 이름을 지은 이유는 밑대 하나에 머리가 셋 달린 형태로 자라고 있기 때문이에요. 케르베로스(cerberus)는 그리스 신화에서 지옥을 지키는 개인데 머리가 셋에 꼬리는 뱀 모양을 하고 있어요. 지하세계를 지키는 문지기랍니다.

머리 셋 달린 에케베리아 케르베로스( Cerberus)

 

에케베리아(Echeveria) 번식

다육이 에케베리아의 번식력은 정말 대단한거 같아요. 에케베리아의 뿌리가 길게 자라면서 뿌리 위에 새끼들을 번식시키는 모습이 참 신기한데요. 이미 개체수가 많이 불어나서 일부는 모체에서 떼어내서 화분으로 옮겨 심었답니다.

번식 중인 다육이 에케베리아
개체수가 불어나고 있는 에케베리아

 

에케베리아(Echeveria) 물주기

에케베리아 장점이 물을 자주 주지 않아도 된다는 거에요. 물이 너무 많거나 자주 주면 뿌리가 부패할 수 있어 흙이 완전히 마른 후 물을 주라고 해요. 다육식물이 건조한 환경에서 자라는 식물이고 잎과 줄기에 많은 양의 물을 저장할 수 있기 때문이어서 건조 기간이 길어도 생존할 수 있기 때문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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