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단을 덮고 흐르듯 자라는 다육식물.
그 사이로 피어나는 마젠타빛 작은 꽃은
정원을 조용히 환하게 밝혀줍니다.
화만초 압테니아, 또는 베이비 썬로즈라 불리는 이 식물은
봄부터 가을까지 계단을 따라 꽃을 피워 올립니다.
🌿 화만초 압테니아(Baby Sun Rose)의 등장
화만초 압테니아는 동쪽정원에서 북쪽정원으로 이어지는 계단 옆을 따라 무성하게 자라고 있어요.
두툼한 다육질의 잎 사이로 자주빛 작은 꽃이 피는 모습은,
그 자체로 정원의 소리 없는 기쁨 같답니다.
가지치기를 하지 않고 두었더니
어느새 계단을 따라 흐르듯 퍼진 모습에
놀라움과 감탄이 교차했어요.
🌸 이름도 다양한 이 식물
학명은 Aptenia cordifolia,
‘압테니아 코르디폴리아’는 남아프리카가 고향이에요.
건조에 강하고 추위에 약한 이 다육식물은
환경이 맞으면 봄부터 가을까지 꽃을 거의 쉬지 않고 피워요.
다양한 이름들로도 불리는데요:
- Baby Sun Rose (영어)
- Rosinha do sol (포르투갈어)
- Beach rose, apténia, maringá, rocío (스페인어권)
이렇게 다양한 이름은
이 식물이 세계 여러 나라의 정원에서 얼마나 사랑받고 있는지를 보여줘요.
💧 물주기, 어떻게 할까요?
썬로즈는 다육식물이지만 의외로 물을 좋아한답니다.
다만 잎 위에 물이 오래 머무르면 쉽게 물러지기 때문에,
잎이 아닌 뿌리 쪽 흙에 골고루 물을 주는 방식이 좋아요.
특히 여름철에는
아침에 물을 주고 잎은 빨리 말릴 수 있게 해주는 것이 좋아요.
계단을 따라 피어난
화만초 압테니아의 작고 붉은 꽃들.
마치 햇살을 품은 아이처럼,
오늘도 정원을 천천히 물들이고 있습니다.
삶이 꽃처럼 피어나는 정원에서 – Little Ed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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