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공녀의 비밀의 화원114 예수님의 가시면류관 선인장(Crown of Thorns) 이 선인장은 꽃이 솟아 오른 모양이 기린을 닮았다고 하여 꽃기린이라고 하는데요. 가시가 날카로워 영어권에서는 예수님의 가시면류관을 뜻하는 Crown of Thorns이라고 불러요.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처형이 될 때 머리에 쓴 가시관을 바로 이 식물로 만들었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라고 해요.꽃기린(Bosseri Crest Crown of Thorns)꽃기린은 쌍떡잎식물 쥐손이풀목 대극과의 목본상 다육식물이에요. 꽃기린의 학명은 Euphorbia milii Ch. des Moulins.이랍니다. 꽃기린은 다육식물과이며 선인장이라고 보면 되어요.꽃기린 키우기햇빛은 양지에서 반양지까지 강한 직사광선은 피하는 것이 좋다고 해요. 온도는 18~25°C, 겨울에는 7°C 이상의 환경에서 키우는 것이 좋습니다. 물주기.. 2024. 6. 15. 홍콩야자(Dwarf umbrella tree) 키우기 쉬워요 어느날 젖은 콘크리트 담장 사이에서 피어난 식물이 신기했는데요. 흙이 안보이는데 어떻게 이런 척박한 곳에서 자라고 있었을까요? 아직 어린 줄기를 뽑아서 화분에 꽂아두고 잊어버리고 있었는데 이 녀석이 참 잘자라네요. 홍콩야자는 잎의 모양이 우산처럼 생겼다고 하여 '우산나무(umbrella tree)'라고도 해요. 꽃도 피우고 열매도 맺기 때문에 키우는 재미가 좋은 아이랍니다. 홍콩야자(Dwarf umbrella tree) 홍콩야자의 학명은 Schefflera arboricola 'Hong Kong'에요. 분류 속씨 식물군, 쌍떡잎 식물강, 산형화목, 두릅나무과, 쉐블레라속이랍니다. 반려식물로 실내에서 키우기 쉬운 관엽식물로 빛이 별로 들어오지 않는 환경에서도 잘 자라는데요. 아보카도 나무 그늘 아래에 두었.. 2024. 6. 13. 100가지 질병을 치료하는 신선의 손바닥 선인장 '백년초(Prickly pear)' 외출에서 돌아오던 어느 늦은 오후, 집 담장 위를 걷고 있는 한 남자를 발견하고 놀라는데요. 담장이 상당히 높고 철조망까지 설치된 곳인데 이 남자가 어떻게 올라간 것일까요? 게다가 가시가 잔뜩 덮힌 선인장 백년초와 날카로운 칼날이 하늘을 찌를 듯한 얼룩 용설란이 담장 꼭대기를 따라 가득 덮고 있어 난공불락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았거든요. 저 남자가 어떻게 저 위험한 곳으로 올라갔으며 왜 올라간 것일까요? 백년초 과일을 서리하는 남자시치미를 떼고 지나가는 길손인마냥 "왜?, 어떻게?"를 그에게 물었어요. 그는 백년초의 과일을 따고 있다고 하며 높은 담장의 철조망을 어떻게 뛰어넘을 수 있는지 아주 자랑스럽게 재현하여 보여주네요. 철조망이 집 담장을 잘 보호한다고 믿었는데 그의 기막힌 묘기를 보니 앞으로 어떻게.. 2024. 6. 12. 새벽 여명을 밝히는 검은새(Common Blackbird) 이야기 이제는 더 이상 아침에 알람시계를 맞추지 않아요. 이른 아침 새들이 지저귀기 시작하면 잠을 깨고 하루가 시작되거든요. 집을 둘러싼 정원의 사방에서 들려오는 새들의 오케스트라가 연주되면 이곳이 지상낙원이 아닐까요? 우리의 행복은 이렇게 작은것에서 시작된답니다. 아름다운 자연의 음율이 알람의 기계음과는 결코 비교될 수 없겠지요? 너무도 아름다운 새소리에 반해 관찰해보니 휘황찬란한 화려한 색상의 새일거라 상상했는데 오 저런! 검은새들이었어요. 지상낙원의 새벽을 밝히는 검은새(Common Blackbird)천상의 목소리로 새벽 여명을 밝히는 새의 노래소리를 들으며 하루를 시작하는 삶은 행복 그 자체입니다. 하루종일 여기저기서 지저귀는 새들의 노래는 지상낙원의 가락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요즘에 부쩍 새 둥지가 .. 2024. 6. 7. Ⅰ. 부겐빌레아(Bougainvillea) 속 세 개의 초록알 웨스턴 가든 길의 펜스(fence)를 따라 하얀 부겐빌레아가 덩굴을 길게 감아 자라고 있는데요. 하얀 꽃길을 감상하며 메인 게이트를 향해 걷다가 아! 뭔가 특이한게 눈에 들어왔어요. 발길 멈추어 들여다 보니 새 둥지 같아요. 부겐빌레아는 장미처럼 매우 날카로운 가시가 촘촘히 박혀 있어 정말 손대기 어려운 식물인데 어떻게 저 많은 가시 속에 둥지를 만들 수 있었는지 도무지 이해되지 않았어요. 어미새가 드나들 수 없는 이 고립된 둥지 속에는 과연 새알이 있을까요? 부겐빌레아(Bougainvillea)정원의 동서남북으로 부겐빌레아가 많이 자라고 있는데요. 로즈핑크색, 연분홍색, 흰색, 빨강색, 노란색, 라일락색 등 6가지의 다양한 색들이 자라고 있어요. 부겐빌레아의 꽃은 정말 작은 흰색이 피는데요. 꽃이 너무.. 2024. 6. 7. 파인애플-바나나(아나나스 바나나, Ananas banana) 정원수로 아나나스 바나나 키워보실래요? 몇 년 전, 처음 이 과일을 접했을 때 이국적인 과일은 한번은 맛을 봐야한다는 호기심으로 꽤 비싼 값을 치루고 한개를 사먹은 적이 있어요. 과일가게에 가면 길쭉하게 생긴 꽤 특이한 형태의 과일을 볼 수 있는데 이것이 '파인애플-바나나(아나나스 바나나, Ananas banana)'라고 불려요. 이 과일 한개가 8 유로, 한화로 1만원이 넘는데 아마도 관광객들 대상으로 판매되기 때문일거에요. 조금 큰 사이즈는 한개에 1만 4천원까지 하는 것도 있어요. '대체 저게 무슨 맛일까?' 궁금하여 지갑을 여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기 때문이에요. 바로 며칠 전에도 작은거 하나를 1만 2천원을 주고 사는 사람을 볼 수 있었어요. 파인애플-바나나(Ananas banana, Pineap.. 2024. 6. 6. 이전 1 ··· 4 5 6 7 8 9 10 ··· 19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