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를 닮은 꽃이라고 하여 극락조화로 불린답니다. 시원하게 뻗은 기다란 줄기와 새 깃털을 닮은듯한 초록 잎만으로 고고한 자태를 보여주는 아름다운 식물이에요. 병충해가 적고 무난하게 키울 수 있어 집안에 들여도 좋다고 해요. 뉴기니아와 오스트레일리아에서 서식하는 극락조라는 새가 있는데 그 새를 닮았다고 하여 극락조화로 불린다고 하네요.
극락조화(Crane Flower, Bird of Paradise Flower)
극락조화는 외떡잎식물 생강목 파초과의 여러해살이풀이에요. 학명은 Strelitzia reginae이고 원산지는 남아프리카에요. 높이 1 m 내외로 자라지요. 잎은 모두 뿌리에서 나와서 길이 40cm 나비 15cm 내외가 되고 짙은 녹색이에요. 잎의 모양이 멋지다고 생각되는데 긴 타원형으로 바깥쪽으로 굽는 것을 볼 수 있어요.
극락조화는 양지 또는 반음지에서 잘 자라요. 겉흙이 마르면 물을 듬뿍 주라고 권장되는데 매일 물을 줘보니 꽃을 더 자주 피우는거 같아요. 개화시기가 6~8월인데 정원에서 자라고 있는 극락조화가 첫 꽃을 피운것이 8월초에요.
극락조화(Crane Flower) 꽃이 피면 ...
극락조화는 일조량을 많이 요하는 식물이어서 실내에서 키울 경우에는 꽃을 보기 힘들어요. 하지만 줄기와 잎이 아름다워 실내에서 키워도 좋답니다. 꽃줄기가 잎과 비슷한 높이로 자라서 포 안에 5~6개의 꽃이 부채꼴의 선상꽃차례로 피어나는 것을 볼 수 있어요. 포는 길이 15cm의 녹색이고 가장자리가 홍색, 밑부분이 홍자색을 이루는 것을 볼 수 있어요. 꽃받침 조각이 3개이며 등황색으로 아름다워요.
극락조화의 꽃말
꽃잎은 짙은 하늘색으로 여러 개의 꽃이 핀 모양이 새가 날개를 펼친 모습이라고 하여 극락조화로 불리는데요. 극락조화의 꽃말은 영구불변이랍니다. 왜 영구불변일까요? 스트렐리치아속이 남아프리카 원산이고 5종이 있다. 이들 중 극락조화가 일반적이다.
극락조화(Crane Flower) 키우기
극락조화를 정원에서 키우고 있는데 충분한 햇빛을 받으며 자라고 있어요. 극락조화를 실내에서 키워도 되는데 햇빛이 창문을 투과하여 잘 들어오는 장소가 좋아요. 해가 잘들어오지않는 음지에서도 잘자란다고 하는데 아직 실내에서 키워보지는 못했어요. 추위에 약한 식물이지만 햇빛 들어오는 베란다에 두면 겨울을 날 수 있어요.
극락조화 물주기
극락조화는 뿌리가 굵어서 물을 많이 저장할 수 있는 식물이니 과습하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식물은 무조건 물을 듬뿍 주어야하는 줄 알고 매일 물을 흠뻑 적셨는데 과습은 안좋다고 해요.